[보도자료] 경남도, 통영 욕지도에서 '경남이 가겠섬 거기 있섬'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경남도는 도정의 중점과제인 ‘복지·동행·희망’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를 해안가 섬 지역 중심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는 복지서비스 제공 버스가 정보 소외 지역이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으로 찾아가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빨래방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세탁하는 동안 다양한 체험이나 복지서비스 등이 추가로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 찾아가는 빨래방 더하기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도는 더 나아가 똑띠버스와 클린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다 함께 찾아가는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달 버스 운영기관 등 관련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모여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첫 번째 방문지역으로 통영시 욕지도를 선정했다.
욕지도(본섬)는 지난달 말 기준 인구 1396명으로 그 중 노인인구가 37.7%인 527명이다.
경남도는 이날 섬 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의 이불 빨래를 수거해 세탁 후 가져다주는 빨래방 버스,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광역치매센터와 통영시치매센터, 통영적십자병원, 통영시 보건소가 동참해 치매조기검진 등 치매예방교육과 만성질환자 검진도 지원했다.
또 통영시 도남사회복지관은 찾아가는 경로당 지원사업 통해 노인들이 대기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컵케이크 만들기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만철 욕지도 불곡마을 이장은 “섬 지역으로 복지의 손길을 넓혀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롭게 알게 된 많은 복지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복지·동행 실현을 위해 섬으로 찾아가는 ‘경남이 가겠섬 거기 있섬’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섬과 산골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kks66@busan.com)
관련링크
- Prev사천시, 하동군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 지역 컨설팅 진행 24.10.29
- Next고성군 죽동마을, '찾아가는 스마트 건강돌봄버스(3회기)' 운영 24.10.14